3삼한 토크콘서트·K-POP 공연 등 볼거리 풍성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을 소재로 인삼산업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개막했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이하 조직윈)’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생명의 뿌리, 인삼(부제 :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을 주제로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전시, 이벤트, 교역, 학술회의, 경연대회, 체험행사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규모 국제행사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조직위는 고려인삼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총 8개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엑스포 기간 동안 펼쳐질 공연·이벤트 준비에 힘을 쏟는 등 밤낮없이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엑스포장은 크게 ▲주제존(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 ▲체험존(생활문화관, 인삼체험관, 인삼힐링관, 식물관) ▲산업존(국제교역관, 인삼미래농업관) ▲휴게놀이존(인삼광장, 공연무대, 어린이놀이터) ▲부대시설(음식관, 판매시설, 주차장)로 구성·운영된다.

우선 주제관과 영상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한 금산인삼관으로 구성된 주제존에는 1500년 고려인삼의 역사와 문화, 경제 등 고려인삼의 총제적인 이해를 돕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상관은 국내 최초로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지름 30m의 대형 돔 형식의 360도 서클 홀로그램 영상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활문화관과 체험관, 식물관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해 고려인삼의 생명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배꼽테라피, 홍삼팩마사지, 홍삼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교역관과 인삼미래농업관으로 구성된 산업존에서는 국내·외 인삼제품의 전시와 판매, 정보교류 등을 통해 인삼산업의 비즈니스와 교역의 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삼미래농업관은 인삼과 관련된 각종 기자재를 전시하고 인삼재배기술 상담 및 정보공유, 귀농·귀촌 안내부스 등을 운영해 인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재조명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휴게놀이존에는 인삼광장과 공연무대, 어린이놀이터를 운영해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충전의 장을 마련하고 부대시설로는 음식관과 판매시설, 주차장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산인삼엑스포는 전 세계인이 함께 인삼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전시·연출뿐만 아니라 공식행사와 국제교류, 관람·이벤트가 3박자의 조화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관람·이벤트 분야에서는 개막식과 개장식, 폐막식 등 초청내·외빈과 관람객, 종사자들의 참여로 엑스포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품격 있는 공식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주무대 및 소무대에서는 K-POP, 뮤지컬,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할 금산 슈퍼콘서트(윤도현의 ROCK’n Roll, B1A4 공연, 박해미쇼 등)와 지역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갖춘 넌버벌 형식의 주제공연, 대기관객을 위한 버스킹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 버블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는 한가위 특별공연으로 국악콘서트, 트로트대축제, 인삼입욕제 및 미스트 만들기, 인삼마카롱·쿠기 만들기, 인삼주 담그기, 홍삼 만들기 등 금산인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제공해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큰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엑스포에서는 여느 산업박람회와 달리 인삼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탈피해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심포지엄 행사로 ‘3삼(蔘)한 토크콘서트’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동필 조직위원장은 “충남도와 금산군, 조직위원회는 범도민·범군민지원협의회 등 민간조직과 함께 힘을 쏟은 덕분에 엑스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인삼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은 물론 주차장 확충 및 숙박, 교통, 안전대책 등 세심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