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결혼이민자가족과 함께하는 ‘하트-맘 맺기’ 우리고장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광한루, 만복사지, 국악의성지, 실상사 등을 탐방하고 참석한 결혼이주여성은 이국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따뜻한 한국의 친정 엄마들과 함께 손을 꼭 잡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트-맘 맺기’ 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장애와 문화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멘토-멘티 결연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문화 탐방과 전통음식 만들기를 하고 하트맘은 결혼이주여성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과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한편 남원시와 여성단체협의회는 5년간 60쌍을 맺어주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결혼이민자 하트-맘 맺어주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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