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촌의 6차산업 성공모델 개발 중”

최근 농산촌에서도 SNS 즉,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하는 여성농업인이 증가하고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반디팜 소현주 대표는 사과와 배추를 비롯해 호두, 산채 등을 재배하는 등 농산촌 산림복합경영을 실해하고 있다.

“무주반디팜이 있는 무풍면은 무주시내에서도 30분을 더 들어와야 하는 골짜기에요. 저는 5년전에 이곳에 정착했는데 생각보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그녀가 도전하고 있는 분야는 산촌의 6차산업 성공모델 개발로 이를 위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과분양을 하고 있다. 또 지역 농산물과 임산물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공, 생산, 판매하면서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스토리텔링 개발, 수익모델 창출, 대외 홍보 등 콘텐츠에 기반한 농산촌 창업 모델을 개발중인데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해서는 산촌생활 스토리와 마을 스토리 등을 발굴하고 있다.
또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 농산물과 임산물을 활용해 2차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스토리텔링에서 이어지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외 홍보에서는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결론은 사람이 즐거워야 농산촌이 활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일자리와 쉼터가 많아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반디팜에서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농산품 가공을 하고 있어요. 시골에서는 혼자서 뭘 하기 힘들어요. 마을분들하고 유대관계가 탄탄해져야 해요.”

실제로 반디팜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가공해서 판매하는 호두 더덕 사과 고추장과 산채만두, 사과말랭이 같은 제품들은 대부분 완판이 될 정도로 도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그녀는 앞으로 자신처럼 귀농, 귀산촌을 하는 여성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여성들의 섬세한 감성과 지혜를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하면 농산촌의 저변 확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가정에서도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잖아요. 귀농, 귀산촌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여성들을 통해서 도시민보다 더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마을 주민들과 교류를 하는데도 훨씬 도움이 되요. 무주반디팜이 발전해서 도시와 농산촌 교류의 메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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