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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죽나무의 특성과 재배기술
김문섭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
2017년 10월 13일 (금) 14:05:58 김문섭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 .
참죽나무(Cedrela sinensis Juss.)는 중국이 원산지로 멀구슬나무과의 나무이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들어왔으며, 중부 이남의 해발 100~500m 되는 집 주위의 울타리나 절 주변에 주로 심겨졌다.
참죽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적윤한 사질양토가 재배적지이다.

특히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는 극양수로 내음성과 내한성이 약하기 때문에 대규모 재배시에는 북풍이 가려지는 곳을 택하여 식재해야 한다. 중부 내륙지방에는 식재하기 부적합하지만 해안 지방에서는 중부지역에서도 식재가 가능하다. 도시 공해에 비교적 잘 견디고 생장이 빠른 편이며 수명이 길어 우리나라에는 수령이 400여년 된 것도 있다.

참죽나무 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지가 적고 짧아서 좁은 수관을 만든다. 목재는 담홍색 또는 흑갈색인데 광택이 있고 무늬가 아름다우며, 가공이 쉽고,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아 기구재, 가구재, 건축재, 악기 등의 최고급 용재로 이용되어 왔다.

또 초봄의 새순은 맛과 향기가 독특하여 기호도가 높은 산채로 이용되고 있다. 참죽나무의 새순을 따 데쳐서 무친 참죽 나물은 일명 연엽채, 춘엽채라 하여 봄의 미각을 돋우는 기능성 산채로 맛에 있어서는 으뜸이며, 생무침, 튀김, 참죽전, 참죽쌈, 참죽자반, 참죽튀각 등을 만든다.
참죽나무 새순 수확은 1차로 새순이 적색을 띠고 10~15cm 되는 4월 중순경에 하고 2차 로 5월 중, 하순경에 다시 할 수 있어서 수확량도 꽤 많은 편이다.

주의 사항으로는 참죽 새순은 수확 후 햇볕에 노출되거나 상온에 방치하면 새순 끝이 마르고 시들어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신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법의 개발과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죽나무 종자는 열매가 완전히 성숙하고 익어서 터지기 직전인 10월 초순에서 중순에 채취해야 하며, 시기가 늦으면 열매가 터져서 종자가 비산하므로 시기 선정이 중요하다.

봄 파종의 경우는 3~4월, 직파의 경우는 10~11월에 실시하는데 직파의 경우는 저장시 번거로움을 피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파종 후 관리, 상주 피해 등이 우려되어 춘파하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종자를 상온저장, 건조저온저장, 습윤저온저장, 노천매장방법으로 저장 처리하였을 때, 발아율은 큰 차이가 없다.

건조저온저장은 저온시설이 필요하고 습윤저온저장은 조기 발아에 따른 온실 육묘를 실시하여야 하며, 노천매장의 경우 역시 온실 육묘를 해야하는 시기적인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채종된 종자는 상온저장 하였다가 파종하기 직전 물에 2~3일 침적한 후 젖은 모래와 혼합하여 일주일 정도 전처리하여 파종하면 시설물을 이용하지 않고 80% 이상의 높은 발아율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참죽나무는 무성증식방법 중 하나인 근삽이 잘된다. 근삽은 수액이 이동하기 전 2월 중순에서 3월초에 모수에서 채취하여 약 10cm의 길이로 조제하고 묶음 포장 후, 젖은 이끼와 함께 습윤한 조건으로 보관하였다가 잠아가 나오면 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 모래 및 피트모스배양상토를 적정량 혼합한 배양토에 3월 하순에 근삽을 실시한다.

신초가 발생한 묘목은 다음해 봄에 포지 이식을 하는데 ㎡당 25~36본 정도가 적당하며 직근성이므로 자주 이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참죽나무 새순은 농약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안심하고 구미를 충족할 수 있는 무공해성 식품재료로 재배농가의 신소득자원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수종이다. 또한, 앞서 밝혔던 바와 같이 목재 가공성과 새순의 뛰어난 약리적 효능 등에 비추어 볼때 그 수요와 활용도는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참죽나무의 특성을 파악하고 기능성 있는 참죽나무 품종육성 및 재배기술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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