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월동채소 수확기에 유휴인력 투입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감귤과 월동채소의 본격적인 수확시기에 앞서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완화하고, 도 내외 유휴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위해 약 1만9,000명의 인력을 중개할 예정이다.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에서 영농인력 국민수확단 운영은 도외 지역농협과 농업인단체를 통한 도외 유휴인력을 확보를 위해 5억3,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농협제주지역본부와 함께 11월부터 12월까지 감귤수확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해 도외 인력 1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따른 영농인력 국민수확단 운영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1월 20일까지 인력모집을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10일이상 인력지원이 가능한 도외인력으로 지역 농협이나 도내 농업인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단체?마을과 대학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따른 지원은 항공료와 숙박비, 상해보험료와 함께 도외 참여 인력을 대상으로 도내 1일 관광에 필요한 버스와 관광지 입장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내 유휴인력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소 5일이상 인력지원이 가능한 노인회, 부녀회 등 단체와 농촌인력센터에 일자리를 신청한 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료와,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인 등 자원봉사자 농촌일손돕기를 추진 한다.

도내 군인, 경찰, 대학생,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농촌일손지원 참여를 유도하고 이에따른 상해보험료을 지원하고, 농작업장으로 이동할 수단이 없는 군인, 대학생들에게는 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법무부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추진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외국인 24명이 참여해 일손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계절적 특성상 감귤수확 등 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에 농번기 인력 수급을 맞추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농협, 농업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원활한 인력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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