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없는 농사, 안심 소비 다짐…농정개혁에 박차”

새정부 들어 첫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0~11일 세종시 소재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22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미래생명산업으로서의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두고 농업인과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전시홍보관에는 우수농업인 성공사례, 농업분야 신직업, 스마트팜 등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꾸며졌고, 체험관에는 전통 농기구와 놀이문화 체험, 떡메치기, 친환경농산물 체험, 한과·꽃차·식초 만들기, 한우·한돈·토종닭 시식, 스마 가상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동물농장, 페이스페인팅, 샌드아트 등 어린이 대상 체험거리와 합창·오페라·연극 공연 등도 열렸다.

행사 첫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당산업(주) 김기운 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등 산업훈장·포장 15명, 대통령 표창 31명 등 유공자 160여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기념행사는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국민 앞에서 약속하고 정부 스스로 다짐하는 자리”라며 “새 정부는 농정의 근본부터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농정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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