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귀련) 지난 4일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여성단체 회원 및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여성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정책뿐 아니라 도시ㆍ건설, 일자리, 안전, 건강, 문화 등 정책과정에서 여성 참여를 보장하고 요구를 반영해 지역단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성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경산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 2013년 12월 2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5년에 걸쳐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가족부 전문컨설턴트 이미원 강사의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팀의 흥겨운 국악공연과 초대 개그맨 이재성의 ‘개그맨처럼 신나게 살기’특강이 진행됐다.

최귀련 회장은 “현재 한국사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단단하지만 각 분야에서 그 벽이 하나씩 허물어져 가고 있다”며 “특히 여성의 경제 참여를 늘리고 경력 단절을 줄이려는 노력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여성과 남성의 차별이 없는 성 평등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국가발전 및 지역발전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지역여성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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