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 등 20억원 투자

 충청북도는 지난 2018년도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 등 총 20억원을 투자해 GAP 인증 확대와 인증 받은 우수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GAP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은 신규인증 및 사후관리를 위해 안전성 분석 검사를 받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검사비 전액을 직접 지원한다.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은 시군별 주요품목 생산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토양 및 용수 안전성 검사를 바둑판식으로 실시한 후 ‘적합’ 판정을 받은 지역 내 농지는 인증추진 시 별도의 시험성적서 제출을 생략토록 해 농업인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GAP시설 보완사업을 통해 노후시설, GAP시설 지정기준에 못 미치는 시설 등에 개보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를 요구하는 GAP시설 지정기준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농업인과 유통시설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다양하게 펼친 결과, 2017년 11월말 충북도의 GAP인증 면적은 지난해 보다 2,818ha가 늘어난 7,359ha로 전년대비 162%의 성장을 이루었으며, 지난 9월에 열린 전국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충북원예농협충주거점APC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 목록화제도(PLS) 전면시행에 대비.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지 하기 위해 새해영농교육 등 각종 교육시 농업인·농약상 등을 대상으로 PLS 전면시행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리동장, 반장, 새마을지도자 등의 기관·단체회의 시에도 교육자료를 전달하고 언론보도, 지자체 소식지, 리플릿 배부 등을 활용해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2025년까지 국내 농산물의 50%를 GAP인증 농산물로 만들겠다는 정책방향과도 맞물린다. 충북도는 2018년에도 약 2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과 함께 지속적인 GAP인증 확산 분위기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로 채워진 식탁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농업인들에게는 최근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큰 만큼 정부가 권장하는 GAP인증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농가부담 경감과 편의도모를 위한 각종 GAP 관련 사업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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