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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산양삼
전권석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연구관
2017년 12월 22일 (금) 13:31:47 . 전권석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연구관
산양삼은 삼(蔘)의 씨나 어린뿌리를 산지에 심어 자연상태로 재배한 인삼(人蔘)을 말한다. 자연 상태에서 자란 산삼의 종자를 산속에 파종해 산삼의 생육환경에 가능한 한 가깝게 관리해 기르는 삼을 말한다. 그동안 우리가 장뇌삼, 산삼 등으로 부르던 것을 2012년부터 산림청이 용어를 재정립해 산양삼으로 부르고 있다.

산양삼은 산삼에 가깝다고 해 재배인삼보다 비싼 값에 유통되는데 경제적 가치와 성분에 대한 다양한 악리 효능의 기대감 때문에 재배면적이 증가추세에 있다. 산양삼은 삼의 종자를 삼이 자랄만한 환경의 산중에 뿌려 생산하는 것과 산삼의 어린뿌리(묘삼)를 산림에 식재해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양삼 의 재배는 해가림 등 인위적인 환경을 전혀 만들지 않고 자연적 환경에 그대로 맡겨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렇게 자란 산양삼의 형태는 거의 산삼에 가깝다. 산양삼의 생산은 최소 7년 이후부터 수확하기도 하나 보통 10년 이상이 지난 것을 수확하면 경제적 가치가 높다.

산양삼은 재배방법에 따라서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미국의 야생삼재배와 같이 산삼의 뿌리를 수확한 후 종자는 그 주변에 뿌려 놓아 산삼 집단의 유전적 순수성을 유지하도록 생육 시킨 삼이다. 우리나라도 심마니들이 산삼을 수확한 후 종자를 바로 토양에 묻어서 오랜 시간이 경과한 후에 수확한다. 이는 산삼과 거의 동일하고 실제로도 산삼과 구분할 수가 없다. 미국에서도 이러한 삼은 야생삼으로 인정받고 있다.

둘째로 상업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종자를 잎이진 가을에 토양에 심어주는 인위적인 도움 외에는 자연 상태의 방임형 생육을 유도하고 최소 10년 이후 수확하는 삼이다. 이 경우는 씨장뇌라고도 하는데 형태적으로 산삼과 거의 구분이 어렵고 생산이력으로만 구분이 가능하다. 셋째로 미국의 숲재배삼과 같이 임간에 모포상을 조성해 종자 또는 묘삼을 밀식해 식재하는 것으로 이는 임간 재배 산양삼이다. 이 경우는 산양삼의 크기가 다소 산삼 및 자연방임 산양삼(씨장뇌) 보다는 품질이 낮고 효능도 낮은 경우가 있다.

산양삼 재배 성공 여부는 재배지 선정에 있다. 한번 파종하면 보통 10년 이상 한곳에서 자라야 하는 특성 때문에 적지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산양삼 재배환경은 야생산삼과 유사한 환경이어야 한다. 산삼은 음지성 식물이지만 어두운 음지보다 밝은 음지를 좋아하며 상대광도는 10~30% 임상의 약도 간벌지가 최적이다. 아침 햇볕은 좋지만 2~3시경 햇빛이 드는 곳은 적지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산삼은 높은 산의 물 빠짐이 좋고 시원한 곳에서 잘 적응한다. 하지만 습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곳에서는 성장이 잘 되지 않는다.

산양삼의 가장 이상적인 생산방법은 종자를 파종해 흙만을 덮어줄 뿐 별도의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 방법이 가장 보편화되어 있고 생산량 또한 많다. 모종상을 만들지 않고 직접 종자를 파종해 자연 방임으로 재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지면의 낙엽을 제거하고 흙을 부드럽게 정리한다. 그 다음에는 20㎝ 정도 일정한 간격으로 종자를 산파하고 1.5㎝ 정도 덮고 손으로 가볍게 눌러준 뒤 낙엽을 덮어준다.

산지파종은 보통 11월경에 직파하며, 땅이 얼지 않고 작업에 지장이 없으면 시기에 관계가 없다. 가을에 파종된 종자는 이듬해 봄에 어린순이 나온다. 이듬해 봄에 파종을 해도 되나 종자 보관 중에 곰팡이 오염이 심하기 때문에 보관을 잘해야 한다.

또 수확 시기는 늦가을 줄기가 마른 후가 가장 적합하다. 그러나 종자가 익은 후 9~10월경 잎과 줄기가 살아 있는 산양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에 수확하기도 한다.
산양삼의 주된 효능은 원기회복, 당뇨치료의 효과, 암 예방의 효과, 노화방지의 효과, 성기능 활성화의 효과, 고혈압 조절의 효과 등이 있다.
산양삼은 농산촌의 고 소득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산양삼 산업 발전을 위해서 기능성과 효능 등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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