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과 지리산산청곶감축제위원회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제11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산청곶감 축제에서는 겨울철 농한기 전통민속놀이인 전국연날리기대회를 시작으로 감잎차 족욕체험, 곶감가요제, 곶감품평회, 곶감즉석할인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과 김오곤 한의사의 팬사인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경북 상주 등과 함께 국내 최고 품질의 곶감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전국 곶감 생산량의 10% 정도를 차지하며 전통방식의 도넛 모양과 50브릭스(brix)에 달하는 자연당도와 함께 부드럽고 차진 식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 품질을 인정받아 고종황제 진상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청와대 설 선물 등으로 선택되면서 명성을 이어왔다.

지리산산청곶감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산청곶감은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어느 해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며 “지리산 자락 산청군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비옥한 토양이 만들어낸 명품 산청곶감을 맛보러 꼭 한번 들러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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