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충북지방경찰청과 협력해 ‘미투’ 운동 피해자 보호를 위한 ‘미투지원본부’를 발족했다.

충북 2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인권을 유린하는 가장 비겁한 폭력인 성폭력 근절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가 차원의 성희롱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ㆍ신고ㆍ처벌 절차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여성에게 불리한 관련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폭력 피해 관련 상담은 충북여성단체협의회(043-255-7221)이나 충북지방경찰청(043-240-287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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