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0농가에 4만3,000여명 규모 인력지원
포항시를 비롯해, 김천시, 상주시, 경산시,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성주군에서 열리는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는 농가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시군인력센터 홈페이지, 인력관리시스템 구축, 근로자 교육, 차량임차 등을 지원한다. 또 시군 3,690농가에 4만3,0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의 영농작업은 연중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업의 특성상 특정시기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로 하는 만큼 시군센터에 인력을 지원, 농가에게는 일손부담을 덜어주고 도시와 농촌의 유휴인력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할 수 있다.
일손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농가와 구직자는 해당 시군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경북도는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외국인근로자 프로그램 제도’를 도내 영양군 등 5개 시군에서 도입해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178명을 고용, 인력을 지원한다.
나영강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의 만성적인 농작업 일손을 해결하고 베이부머 세대 퇴직으로 남는 유휴인력에게 농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농촌인력센터 운영과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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