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농협, 농작업 사고 예방 캠페인 펼쳐

농촌진흥청은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19일 충남 서천에서 ‘농작업 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농진청과 농협이 맺은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농업인 870명을 대상으로 작업 안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1,000여 건의 안전반사판을 부착해 참여 농업인들에게 좋은 평가(효용도 99%, 교육만족도 95%)를 받았다.
농진청은 이날 ‘농작업 재해와 농기계 사고의 위험과 예방’을 위한 표준 교육안을 제공했다.

또한 NH농협손해보험과 마을 내 농기계 등 이동형 장비에 야간 안전반사판을 붙이고 농업인들에게 농작업 재해 예방과 농기계 안전 관련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안전 교육과 안전 장비 현장 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농업인건강안전협회도 협업했다.

한편 정부는 농업인 인적 재해를 사회보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농기계 사고로 인한 보험손해율이 7%~8%에 달해 안전 교육과 캠페인 등 예방을 통해 사고를 줄여가는 노력이 시급하다.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은 “2016년 농진청에서 법적 위임을 받은 농업인 산업재해 예방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은 물론 다양한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인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지도를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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