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회의성군연합회(회장 김재순)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지공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육각좌등 만들기’ 과정으로 여성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취미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한지공예 교육은 한지 바르기, 탈색하기, 문양붙이기, 조립하기 등을 실습하면서 세련된 색감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멋이 공존하는 공예작품을 만들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김재순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 지역 문화행사에 전시도 하고, 더 나아가 취미생활을 넘어 부업 기술로 활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현직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한지공예 교육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농촌 여성에게 부업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제공하는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이기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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