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관련 법률·심리상담·제도개선 등 방향을 제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3〜4일 이틀간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에서 ‘2018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결집과 소통’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세계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 현국여성단체협의회 10,11대 회장을 역임한 김경오 전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12대 회장을 역임한 이연숙 전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현재 ‘미투지원본부‘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전국 17개 시ㆍ도 회원단체에게 미투 관련 법률ㆍ심리상담ㆍ제도개선 등의 향후 방향을 제시해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여성폭력 철폐 운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여성 정치참여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이번 6·13전국지방선거에 각 당이 심각한 여성차별 공천을 진행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하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 각 분야의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촉구했다.

워크숍 마지막날 참석자들은 “#ME TOO, 끝까지 함께 한다!”, “지방선거 남녀동수!”가 새겨진 플랜카드를 들고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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