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들이 남녀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페이미투’(PayMeToo) 운동에 나선다.
한국YWCA연합회는 행동하는여성연대, 미래여성네트워크, 역사여성미래,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등과 함께 ‘임금차별은 불법이다’는 슬로건을 걸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보장을 촉구하는 운동에 나섰다. 또한 한국YWCA연합회는 이달 넷째 주 고용평등주간을 맞아 전국 21개 지역 YWCA에서 동일임금의 날 제정 촉구를 위한 거리캠페인과 서명활동을 펼친다.

YWCA는 동일임금의 날 제정 법안을 발의한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등 국회의원 3명에게 서명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성단체들은 23일 오후에는 신용현 의원실과 ‘2018 동일임금의 날’ 기념 좌담회를 열었다.
여성단체들은 2014년부터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등 남녀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을 벌였으며, 올해부터는 ‘페이미투’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이들은 남성과 여성 임금 격차가 37%에 달해 한국 여성이 남성과 같은 임금을 받기 위해서는 1년에 5개월 23일을 더 일해야 한다며 5월 23일을 동일임금의 날로 제정하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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