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입원비 지원…산부인과도 운영

경상북도는 지난 16일 의료 취약 주민을 돕기 위해 무료 의료 서비스 등 건강 격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는 포항·김천·안동의료원, 경북대병원, 도내 25개 보건소와 연계해 취약계층 입원·수술·치료비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대상자 1천629명을 발굴해 검사·치료 4천123건(9억원)을 제공했다. 올해는 600명을 지원한다.

산부인과가 없는 도내 6개 군 농·어촌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도 운영한다. 진료장비를 갖춘 이동 차량과 의료진이 농·어촌을 방문해 임신 초기부터 36주까지 30개 항목을 무료로 검사해준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831회 운영해 1만8천441명을 진료했다.

또 포항·김천·안동의료원에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의료진이 병·의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을 찾아가는 방문진료도 한다.

만 60세 이상을 상대로 치매 환자 초기 발견과 치료 관리비 지원사업을 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과 연계해 더욱 촘촘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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