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국산화된 원형베일러 ‘자존심 살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주)명성의 대형 베일러 ‘제우스(ZUES)’ 판매가 순풍에 돛을 달았다.

이로서 국산 축산장비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다라는 명성측의 주장이다. 명성의 대형 원형베일러는 지난 2016년에 신제품으로 출시되었다. 판매가 호조되는 것은 실질적으로 2년에 걸쳐 장비의 기술력과 부품이 안정화되었다는 의미다.

(주)명성의 이한범 이사는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수입품이나 국산 중형 장비의 대체 장비로 알려지면서 판매가 호조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2~3년 안에 대형 원형베일러 ‘제우스’ 판매가 신장되고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 현재 제우스를 구매하는 분들 대부분이 중형 베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들이다. 아마도 고가의 수입장비보단 국산화되고 저렴한 대형 원형베일러를 선호하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명성은 국내 최초로 중형베일러를 개발해서 일본에 역수출했고, 인도와 중국, 유럽까지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대형 원형베일러 ‘제우스’는 최신 기술로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2018년형 제우스는 메인 드라이브와 롤러부에 고강도 유럽산 레놀드社 100H 체인을 적용하고, 테이퍼락과 콘부쉬 타입 50파이 고강도 롤러축 장착했다. 이는 국산장비 이지만 강한 내구성을 나타냈다.

특히 190cm의 와이드 작업폭과 5열 픽업 타인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작물 막힘 확률을 75%이상 감소시켜주는 하이드로 플렉스 컨트롤 기능과 바닥판(밑판)열림장치로 안정된 고속작업이 가능하다.
롤러는 단조축 용접방식의 인발파이프 파워 그립 롤러가 18개가 장착됐다. 18개의 롤러 모두 셀프클리닝 윈도우를 장착하여 롤러베어링의 이물질 배출을 증대시킨다.

편의 사양으로는 유럽산 자동 그리스 시스템을 적용해 필터 교체로 간편하게 그리스 주입이 가능하고, 픽업부에 보조바퀴를 장착해 지면 굴곡에 상관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작물의 유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베일러의핵심인 구동 체인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급유시스템 역시 유럽산 자동급유 시스템을 채택했고, 메인 PTO 샤프트와 기어박스 역시 최고의 제품을 장착하여 베일러를 장시간 사용하여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세련된 FRP 커버로 디자인을 새롭게 했고, 업그레이드된 원터치 개폐시스템을 채택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그밖에 조작이 간편한 EasyPlus 모니터, 작물펼침 롤러, 습지형 타이어 등이 기본으로 적용시켰다.
한편 신형 대형 베일러제우스(ZEUS)는 충남 천안에서 개최되는 2016 키엠스타(KIEMSTA)에 출품해 동일사양 수입품 대비 2천만원이 저렴한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중국 굴지의 농기계 그룹 LOVOL(로볼)社에 수출되는 쾌거도 이룩했다.

중형 베일러에서 대형베일러로교체를 고민하는 국내 농민에게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2018년형 제우스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의. 031-611-9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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