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지난달 24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여성농민이 바라는 9대 정책 요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여농 제주는 “우리는 선거철 마다 ‘여성농민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줄기차게 공약을 제시해왔다”며 “충분히 의지가 있다면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누가 도지사가 되든지 우리들의 요구가 수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들의 내세운 공약은 ‘여성농민 권리 보장과 성평등 정책’, ‘여성농민을 위한 생산 지원 정책’, ‘여성농민이 살맛나는 농촌- 복지와 의료’ 등 모두 9가지다.

먼저 ‘여성농민 보장과 성평등 정책’을 위해서는 ▷여성농민 전담부서와 인력 마련 ▷농촌형 여성친화마을 모델 발굴 ▷성평등 교육 실시 ▷이주여성노민 안정적 정책 시행 등을 제시했다.

‘여성농민을 위한 생산지원 정책’으로는 ▷여성농민의 생산을 위한 정책 실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지원 ▷토종종자 직불금 보존 지원 조례 제정 ▷소규모 농가공에 대한 보호 제도 마련 등이다. 또한 ‘복지와 의료’ 개선으로 농부병 전문 예방 및 치료 지자체 거점 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시스템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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