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단체연합은 지난달 29일 부산시의회에서 6ㆍ13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성평등 정책’을 발표했다. 

10대 정책은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확대, 부산시 성평등노동인권조례 제정과 기본계획수립, 성폭력ㆍ가정폭력ㆍ데이트폭력 등 젠더폭력 지원체계 마련, 여성폭력예방교육 내실화 및 페미니즘·인권교육,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공공적 개발, 미투ㆍ권력형 성폭력ㆍ성희롱 재발방지 종합시스템 구축이다. 

또, 부산시 여성건강기본조례 제정, 공공 보육시설 확대 와 동별 보육문화공간 설치,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와 양육 도우미 지원, 한부모가족 일ㆍ생활ㆍ돌봄 지원확대 등도 포함됐다. 
부산여성단체연합은 “부산지역의 가부장적 정치 풍토를 바꾸고 성평등 기조를 다시 세우는 지방선거가 되려면 성평등 정책의 질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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