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림 (전북 완주 삼례읍생활개선회)

완주군 화산면 와룡리 라복마을 산기슭에 자리한 ‘이레 천연염색 체험장’.
성동림(43)씨는 남편 박용만(46)씨와 함께 농업 부산물과 염색작물을 재배해 천연 식물염료를 개발하고 있다.
성씨는 8년전 우연히 상황버섯찻잔에 낀 노란색 찌꺼기떼에 착안해 천연염색의 길로 들어섰다.
전북천연염색연구회장과 삼례읍생활개선회장인 성 씨는 천연염색 대가(大家)를 찾아가 배우고, 올 2월 전주기전대학 천연염색과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 문화센터 등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의 외조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해 낼 수 없었다”는 성씨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기본에 충실하고,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해 천연염색의 대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최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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