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유채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디젤이 10월부터 본격 생산될 전망이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퓨렉스는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부지 9천917㎡를 매입해 이달 초 바이오디젤 제조시설과 부대시설 건축에 착수했다.

이 업체는 제주지역에서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된 유채를 전량 사들이기 위해 지난달 19일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유채수매업무 대행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퓨렉스는 공장시설이 마무리되면 시험가동을 거쳐 10월부터 바이오디젤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트럭과 버스, 건설기계 등 대형 경유자동차부터 바이오디젤(BD20)을 우선 공급할 계획인데, BD20 가격은 현재 경유가격보다 ℓ당 100원 정도 낮아 도민 유류부담금이 연간 36억원 가량 절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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