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농업인단체 대표자 14명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약속한 농업인단체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농정 개혁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농업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영재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농업은 먹거리 문제이면서도, 공익적 가치가 큰 분야이므로 농업인 단체 등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농업 및 농촌 문제를 풀어가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ㆍ농어촌 특별위원회의 설치 ▲남북농업 교류협력의 확대 ▲GMO 완전 표시제 이행 ▲무상 급식의 법적근거 마련 ▲지자체 여성농민전담부서 설치 등이 거론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11월 농업인의 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농업이 당면한 중장기 과제를 △빈곤화, △고령화, △식품안전불안, △정보화, △세계화의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농업인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이명자 회장은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과 육성정책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김영재(농민의길 상임대표), 정현찬(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문정진(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이승호(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박행덕(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지식(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정한길(가톨릭농민회 회장), 김순애(전국여성농민총연합 회장), 이명자(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 강중진(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곽금순(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김홍길(전국한우협회 회장), 김혜정(두레생협연합회 회장), 박인숙(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14명의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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