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가 최근 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이민자여성농업인 1대1 맞춤농업교육을 실시했다.
‘이민여성농업인 1대1 맞춤농업교육’은 농업 종사를 희망하는 농촌 결혼이민여성에게 후견인인 전문여성농업인을 1대1로 연결시키는 맞춤형 농업교육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다문화가정 이해와 멘토·멘티의 관계형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기법, 농업일지 작성방법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추민아 교수의 ‘한국 전통의 차문화’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참석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주여성의 국적은 베트남(61명), 필리핀(25명), 중국(12명), 일본(11명), 캄보디아(9), 기타(7명)순이며, 이주여성이 희망하는 농업교육은 밭농사(41명), 벼농사(72명), 과수(10명), 기타품목(2명)순이다.

박태선 농협 전남본부장은 “다문화여성이 안정적인 농촌사회 정착으로 농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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