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여농제주도연합회 회원대회 대성황

▲ 지난 20일 조천체육관에서 ‘꿈을 담아, 행복 담아, 도약하는 여성농업인’이라는 슬로건으로 한여농제주도연합회 회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제주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하는 큰 잔치가 열렸다.
한국여성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신영화)는 지난 20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체육관 일대에서 ‘제4회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꿈을 담아, 행복 담아, 도약하는 여성농업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농업·농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도력 함양 및 농업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 회원들이 원희룡 지사, 이명자 한여농중앙연합회장, 신영화 한여농제주도연합회장 등 앞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회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태석 도의회 의장, 제주도내 농업관련 기관장·단체장,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및 임원, 한여농 회원 등 800명 내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여성농업인서귀포시연합회 임원들이 준비한 해녀체조인 ‘불턱춤’ 공연으로 활기찬 시작을 알린 대회의 개회식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대안농정의 중심에 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또한 대회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키운 제주 농산물 품평회 및 전시장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들이 어떻게 일 하고 있으며 단순 재배만을 넘어 높은 가치 창출을 위해 어떤 연구와 노력을 하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정책홍보관도 마련됐으며,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자유롭게 의견을 올릴 수 있는 건의함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여성농업인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장기자랑, 체육행사 등 회원 한마당 잔치도 펼쳐졌다.
신영화 회장은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통해 “제주농업은 무한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되고 험난할 것이 분명한 제주농업의 변화를 앞두고도 희망이 가득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여성농업인들이 제주농업 중심에서 자기 자리를 충실히 지키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서로를 지지하며 함께 달려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이 수여된 우수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신영화 한여농제주도연합회장(가운데).
어 신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제주농업의 발전을 위한 자리인 만큼 열심히 즐겨주길 바란다”면서 “서로 간의 마음과 정을 나누고, 농업 기술교류와 정보교류를 통해서 한층 더 발전하는 여성농업인이 되길 바라며, 한여농제주도연합회가 항상 제주농업의 선두에 서서 앞장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농의지를 높이고,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제주도는 여성농업인의 꿈을 펼치고 행복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회원 수상자 명단

농림축산식품부 표창
▲서귀포시연합회 수석부회장 고영선 ▲서귀포시연합회 정책부회장 양복자

농촌진흥청장 표창
▲제주시연합회 정책부회장 김정애

도지사 표창
▲제주시연합회 수석부회장 현미량 ▲서귀포시연합회 감사 강은숙

도의장 표창
▲제주시연합회 사업부회장 박금희 ▲서귀포시 중문분회사무장 강진보

중앙연합회 감사패
▲제주도청농정과 계장 문성찬 ▲aT제주지역본부 본부장 강원신

중앙연합회장 표창
▲제주시연합회 감사 김복순 ▲서귀포시연합회 감사 원남정

도연합회장 표창
▲제주시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박춘옥 ▲서귀포시연합회 서귀지회 부회장 김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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