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준공식 갖고 제2의 도약 선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전북 익산시에 신청사를 준공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일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농생명 사회적 가치 선도기관’을 공표하며 전북 익산시 송학동에서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춘석 국회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정헌율 익산시장,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부지(20만㎡)에 연면적 4만㎡ 규모로 준공됐으며 2016년 8월 종자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기획운영본부, 기술사업본부, 창업성장본부 등이 이전했다. 이어 지난 6월에 성능시험장 등 특수시설이 입주한 분석검정본부를 끝으로 이전을 마무리 했다.

류갑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재단은 수원 시대를 마감하고 농촌진흥청과 농생명 유관 기관이 밀집한 농생 중심지인 전북 익산 시대를 가동하게 됐다”며 “농산업 부가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해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라승용 청장은 축사에서 “재단이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벼 연구 메카 부지에서 이제는 농업기술 실용화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재단이 이전을 완료했다는 단순한 의미보다는 재단의 제 역할을 통해 우리 농업의 변화를 느끼고, 우리 농업의 발전이 지속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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