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11회 여성농업인 가족한마음대회’가 지난 9~10일 전남 구례군에 소재한 더케이지리산 가족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농업인진주시연합회(회장 정윤미) 주최로,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조직 활성화를 위해 기여해 온 회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래자랑 등 가족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통한 극기훈련과 담양 죽녹원 탐방으로 무더위와 영농 활동으로 지친 심신을 단련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진주시 한여농이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여성전문농업인육성 등 진주농업을 선진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온데 대한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또한 “전국 시군연합회 중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선농산물 수출 전국 제1의 도시로서 위상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라며, 진주시에서도 여성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미 회장은 “이번 한여농 가족한마음대회가 여성 전문농업인의 육성과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의 화합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한여농 진주시연합회가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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