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입 위해 일자리, 귀농 등 지원


경상북도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농촌에 청년들이 들어가 생활할 수 있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한다.

인구소멸 위험지역 가운데 하나인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일자리 창출 사업을 하고 주거공간과 의료, 보육, 문화 시설을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을 유입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 9일 도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핵심공약의 하나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일자리, 부자 농촌, 도시건축, 아동복지, 문화, 의료 6개 분야에서 청년, 귀촌인, 농업 경영체 대표, 건축가, 교수 등 15명으로 구성했다.

공동위원장은 이석희 미래경제연구원장과 황종규 동양대학교 전 부총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시범마을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 조성, 문화기반 구축, 아동·의료 등 복지체계 구축, 귀농·귀촌인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한다.

경북도는 앞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경북도개발공사, 대구경북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구상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자리, 지방소멸, 저출산 문제는 지역의 난제이자 국가 과제다”며 “성공적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만들어 지방소멸과 저출산 극복 선도모델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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