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성농업인들의 활동이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농업에 활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킨다는 평가다.


‘소월당’ 이수아 대표

산광역시에 소재한 ‘소월당’ 이수아 대표는 지난 2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8 꽃과 사람전시회와 연계해 열린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수아 대표는 이번 대회의 ‘청년농업인 창업·정착 우수사례 경진’ 부문에 ‘차과자의 명과 소월당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참가해 전국의 청년농업인들과 발표경진을 펼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지역 업체인 소월당은 2017년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업인 ‘농업인소규모창업기술 시범사업’ 사업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울산시농업기술센터에 재정적 지원과 사업컨설팅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청년농업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월당의 제품은 울산 삼산점과 KTX 울산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제품인 ‘울산배빵’은 울산특산품인 울주배를 넣어 만들어 울산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국 단위의 경진인 ‘청년농업인 우수창업·정착사례 경진’에 이수아 대표가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서 울산 지역 청년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강보람고구마’ 강보람 대표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강보람고구마’의 강보람 대표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지역 혁신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강보람 대표는 고구마 종자개량을 통한 꿀고구마를 재배해 김제 고구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특히 자신의 이름과 캐리커처를 딴 ‘강보람 고구마’ 브랜드를 개발하고 홈페이지·SNS·기업납품 등 유통망을 확장하여 2년만에 1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해외수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사람 중심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역혁신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가를 발굴, 최종 58명을 선정했다. 교육복지 11명, 문화예술 10명, 마을지역 10명, 산업창업 10명, 농업·농촌 6명, 생태환경 5명, 사회혁신 3명, 과학기술 3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9월 6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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