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신임 여성가족부장관이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지난 9월 27일 서면으로 취임인사를 전했다.
진 장관은 “성평등을 위해 타오르는 지금의 불꽃을 제도와 문화라는 등불로 만드는 일을 해여 하는 것이 여가부”라며 “이를 위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의 삶 구현 △미투 운동과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안 재·개정 속도 박차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 마련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둬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장관은 “여가부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많은 난제들은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며 “2030세대 100인이 만드는 가칭 다음세대위원회를 출범해 문제제기를 듣고 그들이 제안하는 개선방안을 실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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