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산청군연합회(회장 황미영)는 산청군 종합사회복지관인 산엔청복지관과 함께 최근 지역 내 여성장애인을 1대1로 매칭해 진행하는 여성회복프로그램 ‘라온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라온교실은 복지관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여성장애인과 비장애인 1대1 매칭 멘토링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당초 올 10월 종강 예정이었으나 경남사회복지협의회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11월까지 추가 체험학습을 진행하게 됐다.

라온교실 참여자들은 지난해부터 10월까지 원예치료 프로그램과 안전우산 제작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인근 지역의 한 목장을 찾아 전문강사와 함께 유제품 아이스크림, 치즈, 비누 만들기 등 체험학습을 가졌다.

황미영 회장은 “산청군과 산엔천복지관의 도움으로 여성장애인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알찬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같이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라온교실은 여성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이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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