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고성군연합회(회장 이미숙)는 지난 3일 고성체육관 식당동에서 ‘제1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김장문화의 미덕과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고성군 여성농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직접 재배한 순수 100% 고성군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청정 고성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절임배추 등을 활용해 고성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다수의 고정적인 소비자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사전에 한여농고성군이 준비한 고추장 120kg과 행사 당일에 직접 담근 김치 120kg을 고성군 관내 사회복지기관 4개소(아모르뜰, 벧엘요양원, 수성주간노인복지센터, 효도원)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요즘 맞벌이, 소규모 가정이 많아 직접 김치를 담는 경험을 접해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성군의 친환경 농산물로 직접 김치도 담으며, 가족들 간의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농업인도 소비자도 함께 웃을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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