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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사비팜영농조합법인’ 염광연 대표
버려지는 시래기 활용, 농산물의 가치 재발견하다
2018년 11월 26일 (월) 15:53:26 김수현 기자 soohyun@nongupin.co.kr
   

1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사비팜 영농조합법인’(이하 사비팜)의 염광연 대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과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1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염광연 대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사비팜 염광연 대표는 지역농가에서 버려지는 무청과 배추겉잎 등의 농산부산물을 활용해 특허 받은 기술을 접목, 시래기 가공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홈페이지 등 온라인 숍 판매 및 외식업체 납품을 통해 판매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미국, 말레이시아 등 시래기를 수출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농산부산물로 가정간편식 선보여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

   
광연 대표는 지난 2007년 본격적인 시래기 가공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100평의 냉동고와 로스팅기, 자동화 가공시설을 완비해 사계절 내내 대량의 시래기를 생산하고, ‘시래기 밥’, ‘무우차’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선보이며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래기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시래기’ 특허기술을 접목해 현대인이 선호하는 즉석 조리식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래기를 비롯해 12가지 고명이 들어간 ‘시래기 연잎 밥’ 같은 건강제품은 소비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철저한 시래기 품질관리와 찾아가는 1:1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약 15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2015년 미국,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시래기(우거지)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 운영 홍보·마케팅 효과 ‘톡톡’

   
사비팜은 청년 농업인과 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견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농업인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 학교 및 어린이집과 결연을 통해 농촌교육농장 체험을 운영함으로써 방문객 유치와 홍보·마케팅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 시래기 제품을 전달하고, 매년 마을 공동체기금으로 150만원씩 기부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흙속의 진주를 찾자”고 늘 다짐한다는 염광연 대표는 버려지는 시래기를 활용해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했으며 농촌융복합산업화 성공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사비팜은 무용하다고 생각했던 무청, 배추겉잎 등 농산부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특허기술을 접목하여 현대인이 선호하는 간편식을 개발·생산하는 등 우리나라 농산물의 부가가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자원으로 2·3차 산업까지 연계하여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성공전략

- 지역의 농산부산물을 자가·계약재배 또는 수매해 농가소득 창출
- 특허(시래기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시래기)를 접목한 가공제품 개발
- 영양소가 풍부한 간편 건강식 제품생산으로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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