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직접담은 고추장 이웃들과 나눠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회장 구경숙)는 지난 17일 수원 풍미식품 강당에서 2018 (사)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날 직접 담은 고추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우수회원 표창과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서 유정임 명예회장(풍미식품)은 장소와 시설을 제공했고, 서분례 고문(서일농원)은 고추장에 들어가는 메줏가루를 손수 준비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또 김영숙 고문은 즉석에서 가래떡을 뽑아 회원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했다.

여기에다 100% 국내산 고춧가루로 만들어진 고추장 400kg은 각 지회에 1kg짜리 30개씩 보내져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됐다.

이와함께 이날 대회에는 윤여두 동양농기계 대표와 이홍기 한국4H본부 전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특히 윤여두 회장은 매년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마음대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고, 여성용 농기계는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는 윤여두 회장에게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고, 이와함께 신세경 충청남도지회장과 조현숙 감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김금주 전라남도지회장과 김가령 홍보단장, 나명순 사무국장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받았다.

구경숙 회장은 “올 해 농업이 힘들었지만 모두 잘 이겨내 주어서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를 이끄는 여성CEO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윤여두 회장도 “매년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농업의 밝은 날도 곧 올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모두 건강하게 한 해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밝은 모습으로 자주 만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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