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부터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 군 장병들의 급식에 신선한 지역농산물이 공급된 사례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성공사례와 전남 나주의 공공기관 급식 및 경기 화천·포천의 군급식 등의 선도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확산시키기 위한 푸드플랜 연계사업 패키지 지원이 추진된다. 푸드플랜은 지역의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플랜에 대해 기존 사례를 들어 로컬푸드 직매장, 지자체와 공기업의 구내식당, 학교급식 등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내에서 공급하고, 소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의 경우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659명을 직접 고용했고, 2,526농가가 참여해 월평균 170만원의 소득이 보장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푸드플랜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단계별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푸드플랜 확산을 위해 4개 유형별 9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지역 유형별 맞춤형 푸드플랜을 기초모델로 개발했다. △광역형, 충남도 △도시형, 서울 서대문구, 대전 유성구 △농촌형, 충남 청양군, 전남 해남군 △복합형, 강원 춘천시, 전북 완주군, 경북 상주시, 전남 나주시 등이다.

지자체의 푸드플랜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급식지원에 관한 표준조례안’(2018년 8월)과 오나주 등 푸드플랜 추진사례를 종합한 ‘푸드플랜 관련 사업장별 운영 매뉴얼’(2018년 12월)을 제작·배포했다. 또한 지자체의 푸드플랜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지원되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열별 자원현황 등을 고려하여 생산·유통·가공·소비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올해 7개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12개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로컬푸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신활력플러스)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사업(농축산물 제조가공지원, 6차 산업화지원)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지원사업(지역네트워크구축) △향토산업육성사업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육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일반APC)지원 △직매장 설치·교육·홍보 지원사업(직매장 설치 및 교육홍보지원)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저온시설 및 수송차량)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 △과수분야 스마트팜 확산사업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 △농산물안전성분석실운영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푸드플랜을 통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농림 사업 중 푸드플랜과 연계된 32개 사업에 대하여 2019년부터 패키지 형태로 지자체(시·군·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협찬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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