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1955년 경북청도 출생으로 경북고를 나와 성균관대 행정학과에 재학중이던 1976년 행정고시(19회)에 합격, 경북도청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뎠다.

농림부에서 잔뼈가 굵은 이 신임 청장은 2004년 8월 산림청 차장에 취임, 최근까지 다른 외청 차장들이 몇명씩 바뀌는 와중에도 3년 6개월 이상 장수하면서 산림행정 전반을 챙겨오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장으로 발탁됐다.

산림청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산림법 체계를 새로 정비했으며 제5차 산림기본계획을 지난해 말까지 무사히 마무리지었고 등산이나 산림휴양, 도시 숲 조성 등을 산림청의 새로운 업무로 개척하기도 했다.

이 청장은 미국 미주리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받고 ‘금융정책의 효과측정연구’, ‘피셔가설과 불확실성의 영향분석’, ‘조건불리지역 및 환경보전에 대한 직접지불제도 조사연구’, ‘일주일에 읽는 농업경제원론’ 등 저서를 펴낸 경제전문가이기도 하다.

독실한 불교신자이며 가족으로는 부인 신지애(50)씨와 1남1녀가 있다.
▲경북 청도(53) ▲농수산부 사무관 ▲농림수산부 농업금융과장·식량정책과장 ▲농림부 농정기획과장·농업정책과장 ▲국가전문행정연수원 농업연수부장(직대) ▲농림부 농업정보통계관 ▲주미 농무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부 식량정책국장 ▲산림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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