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액 10→20만원, 지원나이도 75세까지 늘려

전라남도는 여성농어업인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문화 복지 생활을 위한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올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을 100% 인상해 20만원을 행복바우처 카드로 받을 수 있다. 70세까지 지원했던 나이를 올해는 75세까지 확대한다.

또 미용실, 목욕탕,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등 36개 업종으로 제한된 사용처를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넓혔다. 여성농어업인의 편의 도모는 물론 지역경제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발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부터 만 75세 미만 여성농어업인이다. 주소지 읍면동에 내달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지난해 지원받은 여성농어업인은 올해 신청서 제출을 생략할 수 있으며 ‘여성농어업인 적격 여부 일괄확인서’에 본인과 이·통장의 확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3월께 확정되며, 4월부터 카드가 발급될 예정이다. 발급된 카드는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연내 사용하지 않는 금액은 다음연도에는 사용할 수 없다.

김종기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어업인의 바쁘고 지친 농어촌 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고 휴식의 시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여성농어업인이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시군 담당자, 농업인 단체 등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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