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만감류 강화 필요

도시소비자 대상으로 타이벡감귤과 만감류 인지도 조사결과 만감류는 한라봉을 제외하고 45% 이하로 낮아 홍보와 함께 품질 향상 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와 한국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회(회장 현태균)는 지난해 12월 17일 충남 아산역에서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타이벡감귤 등 6개 품종에 대한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타이벡감귤에 대해서는 100명 중 29명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품질에 만족도는 100%로 조사돼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많은 홍보와 브랜드 등 차별화된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라봉은 응답자 100명 모두가 알고 있으나 구입 또는 선물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52%로 낮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생산, 품질, 유통 등 관리 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만감류는 천혜향 45%, 황금향 37%,  레드향 27%, 남진해 1% 순었다. 먹고 싶거나 선물하고 싶은 만감류는 천혜향 27%, 황금향, 레드향 13%, 남진해 10%로 나타나 인지도 대비 구매 요구는 낮았다.

현태균 한국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장은 “앞으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 후 제주감귤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면서 “감귤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감귤 생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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