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여성농업인단체 간담회, 농정혁신 설명회 등에서 가장 제안이 많았던 ‘지원금액’을 기존 1인 10만원에서 30% 상향한 1인 13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성농업인 바우처 확대 추진을 위해 전년 대비 13억 8천원만원을 추가 확보해 2019년 총 사업비 33억 8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만 20세에서 만 65세 미만이었던 대상연령 구간을 만 70세 미만까지로 확대함에 따라 올해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인원은 2만 6천명으로 전년대비 6천명 늘어났다.

또한 올해부터는 사용자 편의 및 도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전국 29개 사용업종에서 도내 40개 업종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1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한 달간으로,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 선정 발표는 3월 15일 이후 시군에서 개인별로 안내를 할 예정이며, 3월 25일부터 시군 농협지부에서 카드 발급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2019년 도 자체사업으로 여성농업인 바우처카드 지원사업을 포함, 출산여성농업인 농어가도우미 지원사업,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소 지원사업, 여성농어업인센터 운영지원사업에 전년 대비 15억 6천만원 늘어난 51억원을 투입하며, 신규사업으로 여성농업인 CEO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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