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 감물면회(회장 유성화)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여농 감물면회는 지난달 31일 감물면사무소를 방문,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직접 생산한 사과, 버섯, 두부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꾸러미 18개(54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유성화 회장은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정성껏 농산물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이번 나눔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고, 한 해 동안 땀 흘린 농업인들의 수고로움에 감사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규서 감물면장은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한여농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재배한 귀한 농산물인 만큼 정부의 손길이 잘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변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물면은 이날 기탁 받은 농산물꾸러미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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