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합장선거에 여성 후보자는 27명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 여성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27명이 입후보했으며, 이중 10명이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시된 조합장 동시선거에는 농협 2,911명, 수협 224명, 산림조합 318명 등 총 3,454명이 조합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중 여성 후보들은 총 27명으로 0.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후보자들을 조합별로 살펴보면, 농·축협 23명, 산림조합 3명, 수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장 당선자는 농·축협 1,114명, 산림조합 140명, 수협 90명 등 전체 1,344명으로, 이중 여성 조합장 당선자는 농·축협 8명, 산림조합 1명, 수협 1명 등 1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당선자 중 여성은 0.7%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축산업협동조합 여성 당선자는 ▲경기 김포시, 김포농협 김명희(전 김포농협 본점 상무) ▲충청북도 청주시, 청남농협 안정숙(현 청남농협 조합장) ▲전라북도 순창군, 순정축협 고창인(전 순정축협 감사) ▲전라남도 고흥군, 풍양농협 박미화(전 풍양농협 3급팀장)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농협 이보명(현 가야농협조합장)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배농협 박명숙(현 월배농협 조합장)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농협 김숙희(전 범서농협 천상지점장) ▲세종특별자치시, 동세종농협 강영희(현 동세종농협 조합장) 등이다.

산림조합 여성 당선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시산림조합 이현희(전 평택시 산림조합 지도상무)이며, 수산업협동조합 여성 당선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수협 김미자(현 서귀포수협조합장, 무투표당선) 등이다.

한편, 당선된 조합장들은 3월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돼 4년간 조합을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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