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비경제활동여성’은 대다수 육아와 가사 때문에 비경제활동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통계에 따르면, 2018년을 기준으로 만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는 여성은 1,059만1천명이었다. 이 중 697만4천명은 ‘육아(118만3천명)’와 ‘가사(579만1천명)’를 이유로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사유를 살펴보면 정규교육기관이나 입시학원, 취업을 위한 학원이나 기관에 다니는 ‘통학(182만7천명)’, ‘연로(93만명)’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 비경제활동인구는 569만7천명이었으며, ‘통학’인 경우가 200만8천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취업·진학준비, 군입대 대기, 쉬었음 등을 포함하는 ‘그 외’가 195만7천명, ‘연로’가 128만9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여성 비경제활동인구와는 분포의 양상이 달리 나타났다.

남성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육아’와 ‘가사’를 수행하는 경우는 각각 8천명과 15만8천명으로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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