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농업인이 간병사, 한식조리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농업기술원이 여성농업인의 전문능력 배양 등을 위해 실시한 ‘농촌여성 부업기술 전문기능교육’에서 간병사, 한식조리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딴 여성농업인들이 총 311명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자격증별로는 간병사가 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식조리기능사 62명, 묘목접목사 57명, 수지침 18명(6%), 산후관리사 14명(4%), 꽃꽂이사범 12명(4%), 옷수선 및 도배기술 등 기타자격증 28명(9%) 등이었다.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 가운데는 이미 55명이 취업 또는 창업을 해 매월 60만-15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80여명은 병원이나 요양원, 학교급식소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농촌생활에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농촌여성 기술교육이 효과를 얻음에 따라 올해도 포항과 김천 등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1천만원씩의 예산을 지원해 교육을 계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