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5년간 농식품 유통 혁신 추진

경상북도가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농식품 유통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8일 유통구조 개선, 판로 확대, 유통환경변화 대응,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 강화, 거버넌스 체계 구축 5개 부문 20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국·도비 2,884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과수 중심 통합마케팅 강화·정책자금 지원을,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 활성화 마케팅 지원·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 개발,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농산물 안전관리제도 지속 홍보 등도 주력한다.

 농식품 유통전담 기관인 재단법인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오는 12일부터 운영하고 전문가 70명으로 농식품 유통혁신위원회도 발족할 계획이다.

이에 경북도는 20개 실천과제 추진으로 5년 동안 농가와 소비자 직거래 매출액 2,000억원, 농식품 수출 7억 달러, 통합쇼핑물(사이소) 매출 200억원, 농식품 기업 신규인력 고용 750명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다른 지역보다 유통구조가 복잡해 식량 작물, 과수 등 수급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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