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이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영농형태 변화에 따른 일손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에 1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다용도 농 작업대 200대와 주행식 예초기 200대 등 총 400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비율은 보조 80%, 자부담 20%다.
당초 도에서 배정됐던 장비는 51대로 군은 농가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무주이 지원하고 있는 다용도 농 작업대는 높낮이 조절과 이동이 모두 가능하며 농산물을 선별하거나 포장할 때 쓰인다. 주행식 예취기는 바퀴가 달려있어 손쉽게 제초 작업을 할 수 있어 농가 반응이 좋다.

무주군 관계자는 “농업경영체, 또는 농지원부 등록 여성농업인에게 지원하고 있는 맞춤형 편의장비가 작업능률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키우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장비를 갖추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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