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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농업혁명 핵심, 스마트 농기계 검정 박차
김영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ICT기자재검정팀장
2019년 05월 31일 (금) 16:00:00 김영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ICT기자재검정팀장 .
21세기 최대의 이슈인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인한 농업 환경 변화가 일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이드 컴퓨팅, 빅데이터와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농업에 적용되면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스마트 팜이다. 스마트 팜이란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하여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토양수분 등을 측정분석하고 분석결과에 따라 시설 장치를 구동하여 적절한 재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통신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 원격관리가 가능하도록 해 노동력절감과 농업 생산성 향상, 품질향상 등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국내 스마트 팜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지난 2012년부터 농업 ICT 기술이 가속화돼 연평균 14.5 %씩 성장, 스마트 팜 세계시장 규모는 35조원 돌파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형 스마트 팜 기술을 신속하게 확립해야 할 시점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에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농업기계 개발 바람이 일고 있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기계 검정 체계로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 첨단 농업기계의 검정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시스템 그룹을 편성해 농업용 드론, 스마트 팜, 농업용 로봇 등의 검정과 소재·부품의 신뢰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축산에 사용하기 위한 무인사료급이로봇 등 농업용로봇에 대한 검정방법과 기준을 제정해 검정지원에 나서고 있고 스마트 팜 ICT 기자재를 검정하기 위해 표준규격이 설정된 센서 13종과 구동기 9종에 대한 검정방법과 기준을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통해 제정했다. 또한 검정을 위한 측정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개별 기자재 및 기자재간 호환성 확인을 위한 스마트 팜 검정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스마트 팜 검정시설은 검정용도의 시설과 농산업체가 개발한 기술을 실증시설에서 시험함으로써 기술 향상과 실용화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첨단 농업기계의 검정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설과 장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급격하게 개발되는 농업기계의 검정을 위한 검정방법과 기준의 제정은 가능하더라도 이들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의 구축이 시급하다. 물론 이러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기적절한 예산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나 어떤 첨단기술이 적용된 농업기계가 개발될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검정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스마트한 첨단 농기계를 검정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는것도 쉽지 않다. 전문인력을 신규로 충원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의 근거와 이슈가 없으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스마트 농업기계 검정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업무피로도는 상상이상의 것일 수 밖에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첨단 자동농업기계 분야에 대한 검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를 확보에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첨단농업기계, 스마트 농업기계의 기술개발을 하는 농진청 등으로부터 수행하는 연구 개발과제의 착수단계부터 시제품 생산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검정을 수행하는 실용화재단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자재 및 농기계의 검정방법과 기준, 시설장비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여 성능이 입증된 첨단 농업기계와 기자재의 투입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한 보급과 정착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첨단농기계 및 기자재의 개발이 중요하지만 이들에 대한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정제도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 요구도 높다. 이러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검정제도 개선을 능동적으로 전환하여야 할 것이며 관련제도와 인력,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앞으로 실용화재단은 농업환경 변화에 맞춘 첨단농업기계 검정을 신속하게 실시하고 보급 및 조기정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쉼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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