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터링 중개 기반 서비스 성공적 운영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호 A-벤처스로 온라인 케이터링 중개 기반(플랫폼) ㈜달리셔스(대표 이강용)을 선정했다.

2016년 4월에 창업한 달리셔스는 케이터링 서비스 수요자와 인근 외식업체, 푸드트럭, 조리사를 중개하는 온라인 기반(플랫폼) 운영하고 있다. 또 소비자에게 행사목적·인원 등에 알맞은 업체를 추천하고, 외식업체는 유휴시간에 케이터링 음식을 공급 추가 수익 창출하고 있다. 케이터링은 각종 행사에 조리된 음식을 제공하고 음식 서빙, 뒷처리까지 출장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달리셔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케이터링 서비스 수요자와 인근 외식업체, 요리사(셰프), 푸드트럭 등 음식 공급자를 연결해주고, 조리된 음식을 원하는 장소·시간에 맞추어 제공해주고 있다.

특히 기존의 케이터링 업체가 음식 조리부터 배송, 서빙까지 도맡아 했다면, 달리셔스는 일반 외식업체와 요리사)가 유휴 시간에 케이터링 음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하고, 음식 배송과 서빙을 대행해준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현재 800여개 외식업체와 조리사, 푸드트럭 등이 달리셔스 음식 공급자(‘메이커스’)로 등록해 점심식사 정기배송, 행사장 뷔페음식, 코스요리, 도시락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서울 삼성, 마포, 역삼 지역에 공유 주방을 개설해 조리공간이 부족한 요리사들도 음식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개별 소비자가 가장 적합한 공급자와 매칭될 수 있도록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제공,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터링 수요자가 행사지역과 참석자 연령대, 성별, 예산 등을 입력하면 이에 알맞은 음식공급자(메이커스)들이 역제안을 하고, 달리셔스는 고객 자료(데이터)를 분석해 이 중 선호할만한 업체들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달리셔스는 매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6년 4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창업한 후 2017년에는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았으며, 3년만에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여기에다 지난해에는 벤처 캐피탈 회사에서 약 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다.

농림축산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케이터링 기반(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외식업체에 추가 소득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달리셔스를 6월의 A-벤처스로 선정했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라는 의미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고, 농식품부가 매월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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