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8.16 금 13:54
기사모아보기  
> 뉴스 > 특집기획 > 여농 사업열전
     
“농사는 힘들지만 보람은 커요”
경기도 화성시 요들팜 김경희 대표
2019년 07월 26일 (금) 16:04:47 성낙중 기자 khan101@hanmail.net
   
“요즘은 농사가 가장 힘든 직업인 것 같아요. 계절별로 과일을 키워내야 하고, 큰 일이 없더라도 매일 밭에 나가 무슨 일이 없는지 둘러보고 정성을 다해서 가꿔야 해요. 도시민들도 흔히 보는 과일이 농업인들의 정성으로 키워진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경기도 화성시 요들팜 김경희 대표는 15년전 귀농해 남편 노성학씨와 블루베리, 미니사과(알프스오토메) 등을 재배하고 있다.

요들팜은 블루베리와 미니사과를 재배하면서 체험을 병행하고 있는데 연간 농장을 다녀가는 체험객만 3~4천명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국적인 블루베리 생산자 증가와 이에 따른 생산과잉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근심도 크다. 또 대형마트에는 수입 블루베리가 판매되면서 국산 블루베리는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단순히 블루베리 가격이 떨어져 소득이 줄어드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블루베리를 주작목으로 하는 농업인들을 포함해 과수농가 경제 자체가 흔들린다는 이야기도 들려요. 특히 블루베리는 지금의 가격하락이 더 할 거라는 걱정도 나와요.”

또 그녀는 아로니아도 함께 키우고 있는데 지난해 물량이 아직 남아 있을 정도로 해결 방법이 요원하다.
여기에다 매년 인건비가 오르는 문제까지 겹치면서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요즘 농촌에 가면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일손 없는 거랑, 인건비 문제일 것 같아요. 정말 사실이에요. 바쁠때는 사람을 써야하는데 일손도 없고, 인건비가 너무 올라가서 엄두를 못내요. 다른 농장은 자식들까지 시간나는대로 투입해서 근근이 이어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그녀가 농사를 놓지 않는 것은 매년 찾아오는 도시민들 때문이다.
지역에서도 요들팜은 무엇보다 깔끔하고,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은 농장으로 유명한데 넓은 농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힘든 것도 잠시 가신다고 한다. 아이들이 매년 조금씩 커 가듯이 농장도 매년 조금씩만 변화를 주고 있다.

또 15년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고, 매년 찾아오는 도시민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좋은 평을 해주는 것에 늘 감사하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농사는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동안 내가 가진 그릇 크기도 알게 되고, 그것을 채우려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블루베리든, 미니사과든 많이 드시고 도시민들이 건강하고 밝게 웃으며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 : 010-2763-9680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59-6
블로그 : http://blog.naver.com/aaa9689
성낙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여성농업인신문(http://women.nongupi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산야초 가공품 개발로 소비자와 가까워
한여농춘천시, 양성평등대회 댄스공연
여성근로자 20% 산전후휴가 사용 못
한여농제주도, 감귤 안정 생산 위한
한여농진주시, 회원연수 실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성로92 농민회관(우.16432) | 등록번호:경기, 다00893 | 등록일 2005년 05월 31일
사업자명:사단법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 사업자번호:135-82-00831 | 발행인:강중진 | 편집인:강중진
청소년보호책임자:강중진 | 대표번호 : 031-291-0398 | E-mail : yeonongin@hanmail.net
Copyright 2007 여성농업인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