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23일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우리쌀을 활용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여성에게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대만 일본 등 다문화가정 여성 20명과 재능기부에 나선 음식문화연구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음식문화연구회원들과 멘토-멘티가 돼서 한국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세종시음식문화연구회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꾸준히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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