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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가공품 개발로 소비자와 가까워져
충남 청양군 청양푸드 강미양, 복정한씨 부부
2019년 08월 16일 (금) 13:08:32 성낙중 기자 khan101@hanmail.net
   
충청남도 청양군은 구기자와 맥문동 같은 산야초가 유명한 지역이다.
최근 토종작물과 산야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활용해 새로운 소득원이 만들어 내는 부부가 있다.

청양푸드 강미양, 복정한씨 부부는 지난 2014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후 구기자·맥문동·돼지감자·작두콩 등을 활용한 ‘건강차’를 개발해 출시했다. 또 조만간 산야초 간편식을 개발해 보급 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26년간 산림조합에 근무한 복 대표는 임업·산야초 전문가인데 ‘청양발효연구회’와 ‘산야초연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약초된장 담그기, 발효식초·막걸리 제조 등에도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고 있다.

아내 강미영씨 역시 청양특산물 구기자를 비롯해 맥문동, 작두콩, 더덕, 고사리, 잔대, 산마늘, 표고버섯, 돼지감자 등 작물을 제초제 없이 키워내고 있다.

부부는 현재 임대한 땅을 포함해 밭 약 4000평, 임야 약 3000평에 20여가지 품목을 재배하고 있다.
“우리 부부는 청양지역 산야초와 토종작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반의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꿈이에요. 바른 먹거리를 확산시키고, 토종종자를 살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부부는 늘 변화를 추구한다. 농업인들도 멈추는 순간 도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늘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산야초 간편식은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산채나 버섯류를 건조해 소포장 한 것으로 유통기간이 길고, 보관도 쉬운 것이 특징이다.
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가 개발한 구기자 간장을 활용해 도시민들이 언제든 몸에 좋은 산야초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산야초는 그동안 도시민들과 거리가 있었어요. 양도 적고, 또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도 잘 알려지지 않았고요. 하지만 곤드레나 표고같은 임산물을 마트에서 소량 패키지으로 구매해서 밥 짓을 때 넣어 먹으면 쉽게 익숙해 질 수 있어요. 여기에다 맛 좋은 간장까지 곁들이면 더 좋고요. 1인 가구 시대를 활용한 콘텐츠도 많이 개발해야 해요.”

부부는 여기에다 가족단위 교육기관인 체험농장운영도 준비하면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6년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가 주관한 ‘이야기가 있는 농식품 공모전’에 힐링푸드 산야초 모듬김밥으로 채택되는 등 조금씩 실력을 다져 나가고 있다.

“농사를 지으면서 농사가 얼마나 귀한 일인지 알게된 것 같아요. 다행히 청양군은 로컬푸드 매장과 농가밥상도 인기이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고요. 앞으로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전화번호 : 010-5217-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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